SK에너지, 12만원 도전에 나선다-동양證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2009.04.0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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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일 SK에너지 (114,800원 ▲3,800 +3.42%)가 올해 2~3분기에 목표주가인 12만원에 도전할 것이라며 추가 매수를 추천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SK에너지의 경영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자원개발 가치회복과 정제마진 호조에 의한 정유사업 가치회복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특히, 국제상승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해외자원개발 및 원유의무비축량 가치가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1분기 예상실적은 "견조한 실적회복"으로 정리할 수 있다. 유가약세로 추정 매출액(9조 744억원)은 약세를 보였지만, 1 ~ 2월 정제마진 호조에 힘입어 영업실적(4,332억원, 재고자산평가이익 반영前) 및 세후이익(1,127억원)은 전분기 대비 각각 90% 및 흑자전환 할 전망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올해 2 ~ 3분기에는 국제유가 상승 수혜가 예상된다"며 "OPEC의 공격적인 감산 및 지정학적 문제로 인해, 국제유가는 배럴당 60~65$ 수준으로 상승압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 ~ 3분기에는 정제마진 회복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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