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역, 입체보행로·광장 조성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4.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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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공동위원회, 구로디지털단지역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

↑ 구로디지털단지역 특별계획구역 예시도 ⓒ서울시<br>
↑ 구로디지털단지역 특별계획구역 예시도 ⓒ서울시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앞쪽 공터에 광장이 조성되고, 역사와 입체보행로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구로구청장이 결정 요청한 ‘구로디지털단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지인 구로동 1124-1번지 일대 5만8045㎡는 공원 등 기반시설이 전무하고, 도로폭 등이 협소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이 지역이 먹자골목 형태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고,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해 도시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건축위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개발할 수 있는 대지규모를 확대해 주변과 공동개발이 쉬워지도록 했다. 대상지 전체에 획일적으로 적용됐던 건축물의 높이제한을 블록별로 다르게 해 개발제약을 풀었다.



지하철 역사 전면부의 미개발지에 조성되는 광장에는 향후 공연장, 전시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건축위는 이날 은평구 역촌동 17-1번지 일대 10만9343㎡ 부지에 계획된 공원을 광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역촌역세권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노원구 공릉동 670-5번지 일대 6026.5㎡의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은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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