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해외 대리점 컨퍼런스' 열어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4.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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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10개 수출국 대리점 초청해 물량 확대 방안 논의

↑임석호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담당 상무가  1일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해외 대리점 컨퍼런스’를 에서 전략모델인 'C200'에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br>
↑임석호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담당 상무가 1일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해외 대리점 컨퍼런스’를 에서 전략모델인 'C200'에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5,180원 ▼10 -0.19%)는 1일 서울 삼성동 파크 하야트 호텔에서 주요 수출국 관계자들을 초청해 '해외 대리점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쌍용차가 초청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칠레 등은 연간 수출 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에 참가한 해외 대리점 관계자 20여 명은 △2분기 이후 수출 물량 협의 △각 대리점 별 우수 사례 발표 △본사와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안 등을 논의하고 올해 수출 물량 4만 대를 달성과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 관리인은 “해외 대리점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더 중요해졌다”며 “본사와 해외 대리점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상생할 수 있는 상호 협력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방한한 대리점 관계자들은 2009서울국제모터쇼 전시장을 방문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C200' 콘셉트 모델과 디젤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등을 관람한다.

한편 쌍용차의 수출 대리점 네트워크는 기업회생절차 신청 직후인 지난 1월 모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결의문을 전달했으며 2월에는 스페인 대리점 자체적으로 대규모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해 공격적인 영업ㆍ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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