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한국캐피탈 잔금 납일일 연장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2009.04.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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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피탈 인수 우선협상자인 본드와이즈코리아의 잔금 납부일이 연장됐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한국캐피탈 (601원 ▼2 -0.33%)을 인수하기로 한 본드와이즈코리아는 지난달 31일까지 인수 잔금 688억원을 납부하지 않아 일단 시한을 오는 14일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

한국캐피탈 최대 주주(72% 보유)인 군인공제회는 지난 연말 본드와이즈코리아에 한국캐피탈 지분 52%(9066만주)를 1088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본드와이즈코리아는 계약금과 중도금 400억원을 냈고, 3월31일까지 잔금 688억원을 군인공제회에 납부하기로 돼 있었다.

본드와이즈코리아는 싱가포르계 사모펀드인 본드와이즈가 한국캐피탈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로, 전자파 차단제(EMC) 제조업체 AMIC의 사장을 지낸 손관음배 씨가 대표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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