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오피스 서비스 국내서도 '첫선'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4.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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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2일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 베타 서비스 오픈

웹오피스 서비스 국내서도 '첫선'


국내에서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문서작성을 할 수 있는 웹 오피스(Web Office) 시대가 본격 개막된다.

한글과컴퓨터 (18,530원 ▲170 +0.93%)(이하 한컴)은 국내 처음으로 웹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 베타서비스를 2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씽크프리닷컴(http://www.thinkfree.com)'을 통해 개인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한컴의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는 PC에 오피스 SW를 설치할 필요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웹 기반 오피스 서비스다.



지난 2005년부터 한컴은 미국에서 영문판 '씽크프리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5년 만에 한국어 서비스에 돌입한 것이다.

워드프로세서인 ‘라이트(Write)’, 표계산 프로그램인 ‘캘크(Calc)’,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쇼(Show)’로 구성돼 있으며, 오피스 문서(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읽고 편집할 수 있다.

문서작성은 물론 문서변환이나, 공유ㆍ검색도 가능하다. 또 다른 사용자들과 공동 문서작업도 할 수도 있다.


가령, 누구나 메인페이지에서 전세계 이용자들의 공개문서를 검색할 수 있는 '퀵 서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등으로 작성된 문서의 미리보기나 파일변환도 가능하다.

또한 아래아한글은 물론 MS 오피스 파일, PDF파일 등 20여가지 다양한 문서파일 형식을 읽을 수 있는 통합뷰어(유니페이퍼)도 제공돼, 문서파일 종류별로 별도의 뷰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이용자들에게 1GB의 무료 온라인 공간도 제공된다.

한컴은 차후 정식 서비스 개시와 맞물려 기업에들에게 유료화하고, 개인사용자들 또한 1GB 이상의 저장공간에 대해선 부분적으로 유료화할 계획이다.

김수진 대표는 “국내에서도 이제 PC의 오피스SW 설치 유무와 운영체제 종류에 관계없이 인터넷 브라우저만으로 편리하게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됐다"며 "앞으로 데스크톱은 물론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와 연동되는 오피스 서비스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컴은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를 대표적인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로 성장시켜 가기 위해 이번에 오픈한 한국어 서비스 외에도 일본어, 중국어 등도 연달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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