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 3구역, 조합임원에 74억 성과급 지급

머니투데이 김수홍 MTN 기자 2009.03.31 15:08
글자크기
서울 아현뉴타운 3구역 재개발조합이 조합 임원들에게 거액의 성과급을 주기로 결정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아현 3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늘 오전 임시조합총회를 열고, 조합임원들에게 74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참석한 조합원들의 반대 의견이 많았지만, 전체 2천4백 명 조합원 가운데 천22명이 미리 제출한 서면결의서를 바탕으로 조합이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현 3구역 조합은 조합원 이주기간을 단축하고 주거이전비를 지급해야 하는 세입자 수도 3천350세대에서 2천200세대로 줄여 248억 원의 사업비를 줄였다며 30%에 해당하는 74억 원을 성과급으로 달라는 안건을 상정했었습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