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과 일은은 지난해 12월 12일 평상시용 원/엔 통화스와프계약 규모를 기존 30억달러 상당액에서 200억달러 상당액으로 확대하고 이를 올 4월 30일까지 시행하기로 했었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불안의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처럼 합의했다"며 "이번 조치로 글로벌 금융불안이 양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역내 금융시장의 안정 확보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2월 12일 중국인민은행과 1800억위안(한화 38조원) 규모의 평상시용 원/위안 통화스와프협정(3년 만기)을 체결했다.
한은은 또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통화스와프계약에 따라 위기발생시 중국인민은행으로부터 40억달러 상당의 위안화 또는 달러화를, 일은으로부터 100억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