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개발 2차 중도금 마련못해
머니투데이 조정현 MTN 기자
2009.03.31 12:57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개발업체와 토지매각 당사자인 코레일이 오늘 중도금 납부유예 여부를 논의합니다.
용산역세권개발측은 오늘까지 내야하는 중도금 8천억 원의 납부가 어렵다며
코레일측에 2년간 중도금 납부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측은 중도금 납부 기한을 2년씩이나 연장해달라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오늘 협의에서 어떤 결론이 날 지 주목됩니다.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은 총 28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지만 주민들의 강한 반발과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난이 겹치면서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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