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심장' 바꾼 '베리타스' 출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3.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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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과 변속기 업그레이드...각종 부가장치도 적용

GM대우, '심장' 바꾼 '베리타스' 출시


GM대우가 파워트레인을 교체한 '베리타스'를 내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새 '베리타스'에는 GM이 자랑하는 3600cc급 'SIDI'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이로써 최대출력은 252마력에서 277마력으로 최대토크도 기존 34Kg.m에서 36kg.m로 향상됐다. 자동변속기 역시 5단에서 6단으로 바뀌었다.



'SIDI'엔진은 연료를 연소실에서 고압으로 직분사하는 방식이며 한국 초저공해차 배기가스 기준(KULEV)을 만족하는 환경 친화성도 갖췄다.

특히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으로 북미 10대 엔진에 선정됐고 GM의 고급 세단인 캐딜락 'CTS' 모델에도 장착된 엔진이다. 연비는 8.7km/l이다.



새 '베리타스'에는 액티브 셀렉트(Active select) 및 스포츠 시프트(Sport Shift) 기능도 적용됐다. 액티브 셀렉트는 운전자가 수동 변속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으로 운전자 개인의 특성에 맞는 드라이빙을 구현할 수 있으며 스포츠 시프트는 엔진파워와 변속기 반응의 민감도를 높여 강력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 주행안전장치인 'ESC' 기능도 적용돼 위험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제동, 미끄럼 방지, 방향 안정성 유지 등 복합적 안전시스템이 가동된다.

차량 가격은 디럭스 5030만원, 프리미엄 5670만원, 럭셔리 60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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