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새이름 공모 후 개발 본격화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3.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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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20일까지 마곡지구 상징 브랜드 공모

↑마곡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도 ⓒ서울시<br>
↑마곡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도 ⓒ서울시


마곡 도시개발사업이 새로운 이름을 공모하고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원 336만3591㎡ 부지에 첨단산업단지, 국제업무 및 워터프론트를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마곡지구는 지난해 실시계획이 인가되고 보상협의가 추진됨에 따라 8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 기반시설 및 단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반시설 및 단지조성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인 2012년부터 3단계에 걸친 토지공급과 함께 주거단지에 대한 입주가 시작되고, 2031년까지 모든 사업이 완료될 계획이다.

시는 마곡지구 내 모든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1등급화하고 연료전지 및 하수열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도시계획, 교통, 상하수도 및 녹지 등을 망라한 세계적인 탄소제로화 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밖에 여성,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범죄예방(CPTED) 도시로 조성하고 노약자 및 장애인, 유모차 이용자에 편리한 장애물 없는 도시(Barrier Free)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는 우선 마곡 도시개발사업구역을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를 공모한다.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www.seoul.go.kr), SH공사(www.i-sh.co.kr), 마곡 도시개발사업 홈페이지(magok.i-sh.co.kr)와 우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브랜드 이름은 한글 10자 이내, 영어 스펠링 기준 20자 이내면 가능하다.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에는 각각 100만원 및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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