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악성코드 '주의보'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3.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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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만우절에 활동을 개시하는 악성코드가 출현해 사용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31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 따르면, 이 악성코드는 지난해말부터 등장한 '콘픽커' 웜의 변종으로, 4월 1일 활동을 개시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전파 기능은 없지만 감염 PC간 통신이 가능하다. 또 활동을 개시하면 인터넷에 접속해 추가적인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만약 자신의 PC에서 윈도 업데이트나 백신 업데이트가 실행되지 않고, 주요 보안 관련 사이트에 접속되지 않으면 악성코드 감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KISA측은 지적했다.

한편, KISA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는 이 악성코드가 활동을 개시할 내달 1일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백신업체들도 엔진 업데이트를 마친 상태다.



KISA 관계자는 "만우절 악성코드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윈도 보안 업데이트와 및 백신 업데이트를 최신으로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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