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오늘 최종 판가름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9.03.3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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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행정협의조정위원회 본회의 개최

제2롯데월드 건설 최종결정이 31일 판가름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민관합동 행정협의조정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제2롯데월드 건축시 서울공항의 비행안전 문제와 허용방침을 최종 결정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3차례에 걸쳐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가 논의한 서울공항 비행안전 문제 등을 최종 심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되는 본회의에서는 서울공항의 비행안전성 문제와 롯데의 비용부담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된다.

특히 지난 25일 열린 제3차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에서 한국항공운항학회가 제출한 비행안전성 9개 항목 모두 문제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어 '허용'이 최종 결정난 것으로 보인다.



제2롯데월드는 롯데가 1994년부터 추진해온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대 8만7182㎡의 부지에 높이 555m(112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을 지을 계획이다. 저층부는 백화점이나 쇼핑몰로, 고층부는 호텔과 사무실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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