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 '시보레 볼트' 서울모터쇼서 첫 선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3.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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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km를 전기로만 주행가능...수백 km 연장 주행도 가능

GM 전기차 '시보레 볼트' 서울모터쇼서 첫 선


GM대우가 내달 2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9 서울 국제모터쇼’에 제너럴 모터스(GM)의 최첨단 차세대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사진)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볼트’는 GM이 지난 해 9월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우리가 제시하는 미래”라며 양산 모델을 공개할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친환경 차량이다.



2010년 말 미국에서 첫 생산될 계획이며 이번 서울모터쇼에 아시아지역 모터쇼로는 처음으로 전시된다.

‘볼트’는 보통 미국인들의 평균 통근 거리인 64km까지 배기가스 배출 없이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다. 그 이상의 거리를 주행할 경우 차량 내 장착된 소형 발전기가 전력을 공급해 수백 km까지 연장 주행이 가능하다.



‘볼트’는 최대 출력 150마력와 최대토크 370Nm의 힘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161km/h이다.

충전은 휴대폰을 충전하듯 일반 가정집에서 전기 코드에 연결하면 가능하다.
GM 전기차 '시보레 볼트' 서울모터쇼서 첫 선
특히 지난 1월 200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볼트’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리튬 이온 배터리 셀을 한국의 LG화학이 공급한다고 발표되기도 했다.

GM대우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또 GM대우는 수소연료 전지차 시보레 ‘에퀴녹스’를 비롯 양산차와 쇼카 등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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