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정책기대감+불확실성 해소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3.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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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가 주택경기 완화정책과 2차 구조조정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41분 현재 건설업종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9% 상승하며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내고 있다. 금호산업 (3,210원 ▼30 -0.93%)이 5.78% 올랐고, 대림산업 (41,450원 ▼1,450 -3.38%)대우건설 (3,960원 ▼55 -1.37%), 코오롱건설 (10,200원 ▲50 +0.49%)이 2%대 강세다.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과 GS건설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화성산업은 건설 자회사인 화성개발이 2차 구조조정 경영평가에서 채권단 공동관리대상(C등급)에 포함되면서 11.27% 급락하고 있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2차 건설업종 구조조정 결과는 중립적인 뉴스지만 이로 인한 금융권 관련 리스크 희석은 긍정적"이라며 "BBB급 건설사 회사채 발생 성공 등으로 건설업 관련 금융환경 바닥권 탈피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내달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및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정부의 주택경기 완화책 도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주요 채권은행들은 지난 27일 도원건설 새롬성원산업 동산건설 기산종합건설 등 4개 건설사와 조선사인 YS중공업 등 5개 기업을 부실기업(D등급)으로, 건설사 13곳과 조선사 2곳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했다.


금호건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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