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내비로 주유소 가격정보 확인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9.0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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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과 차량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차안에서 전국 주유소의 석유류 판매 가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오피넷)'의 전국 주유소 가격 정보를 31일부터 휴대폰과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휴대폰으로 주유소 가격 정보를 확인하려면 '모바일오피넷'(mobile.opinet.co.kr)에서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하면 된다. 가격 정보는 개별 통신사의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이용자에게 전송된다. 단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통신비 등 소정의 사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내비게이션 가격 정보는 단말기의 지도 업데이트 방법과 동일한 형태로 제공된다. 보유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업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 정보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우선 팅크웨어(아이나비)가 31일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다른 업체도 서비스를 따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와 야후 등 주요 인터넷 포털에도 주유소 가격 정보 검색 기능과 지도 연계 서비스 등이 추가된다.

정부는 상반기 중으로 통신형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주유소 가격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오피넷은 인터넷(www.opinet.co.kr)을 접속해야만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이동 중에 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유가 정보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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