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주택대출금리 최고 2.3%p↓(상보)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09.03.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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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면금리 0.3%p 일괄확대..서민층에 불리한 가산금리 항목삭제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포인트 일괄 인하하고, 각종 가산금리 항목을 폐지하기로 하는 등 '대출금리 낮추기'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소득이 없는 주택보유자(아파트 제외)가 5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을 받은 경우 대출금리는 최대 2.3%포인트나 낮아지게 된다.

신한은행은 오는 4월1일부터 대출 고객별로 최대 0.6%포인트까지 우대해 주던 감면금리를 0.3~0.9%포인트로 0.3%포인트 확대 적용키로 했다. 적용 대상도 기존 단골고객에서 일반고객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금리우대를 받지 못했던 일반고객들도 최소 0.3%포인트의 금리를 우대받게 됐다.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93~4.53%로, 최저금리가 기존보다 0.3%포인트 낮아지게 됐다.

감면금리를 높인 반면, 서민층에 불리한 가산금리 항목은 없앴다. 이번 조치로 대출신청 고객이 소득이 없을 경우 가산되던 0.2%포인트의 가산금리와 담보가 연립주택/빌라/다세대주택일 경우 부과되던 가산금리 0.3%포인트,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에 대한 가산금리 1.5%포인트도 모두 폐지했다.



신한은행 개인금융부 관계자는 "앞으로 서민들을 위해 금리인하 뿐 아니라 신상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영업점에 대한 금리운용 지도를 통해 금리인하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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