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정말 자랑스럽다" "나도 울었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9.03.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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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기록 '피겨여왕'에 팬·누리꾼들 찬사 이어져

세계 여자 피겨 역사를 새로 쓴 '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에 대한 누리꾼들의 축하 글이 쇄도하고 있다.

김연아의 미니홈피에는 29일 오후 1시까지 7만 여명이 방문했으며 방명록에는 쉴 새 없이 축하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팬들은 "연아언니 200점 넘은거 대단해요!" "언니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얻을 것 같아요" "당신이 최고예요!" "김연아는 정말로 자랑스런 한국인이다" 등 김연아의 우승을 함께하는 축하와 감격의 글을 올리고 있다.



ⓒ김연아 선수의 미니홈피ⓒ김연아 선수의 미니홈피


또 김연아 관련 기사 및 포털 게시판에는 우승을 축하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넘쳐나고 있다.

누리꾼들은 "한국을 빛낸 피겨요정! 아름다웠습니다" "당신이 최고입니다" "월드챔피언 김연아! 파이팅" 등 축하 글을 올리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김연아가 우승 시상식에서 눈물을 보이자 "애국가 퍼질 때 흐느끼는 모습 보고 저도 흐느꼈어요" "애국가 퍼질 때 정말 자랑스러워요" 등 김연아의 눈물을 함께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스태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케이팅에서 131.59점을 얻어 종합점수 207.71점으로 우승했다.

특히 생애 첫 세계피겨선수권 금메달을 따낸 김연아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연아는 시상식 후 태극기를 어깨에 감은 채 링크장을 돌며 이날 자신을 응원해준 교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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