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 고덕동 고덕아이파크 전경 ⓒ현대산업개발](https://thumb.mt.co.kr/06/2009/03/2009032816491706797_1.jpg/dims/optimize/)
서울 동남권의 새로운 주거지로 주목받는 강동구 고덕지구의 첫 사업장인 '고덕 아이파크'가 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기존 43~50㎡ 780가구 대신 지하1층~20층 14개동에 85~215㎡ 1142가구가 새롭게 조성된다.
강일지구와 함께 총 4만여가구 규모의 대단위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예정인 고덕지구 일대에는 한영중·고, 배재중·고, 한영외고 등이 자리하고 있다. 주변 녹지율은 47%에 달한다.
양원규 실로암공인 사장은 "큰 평수로 갈아타려는 명일동, 둔촌동 일대 주민과 쾌적하고 저렴한 곳을 찾는 잠실, 강남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분양권 거래는 급매물 위주가 대부분이다. 지난해 추석 전 7억600만원에 거래된 112㎡ 분양권은 최근 6억5000만원선으로 떨어졌고 85㎡와 145㎡는 각각 4억8000만원, 8억80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평형별로 급매물이 소량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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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의 경우 입주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거래는 없지만 문의는 많다. 112㎡형은 2억5000만원~3억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고덕동 K공인 사장은 "학군이 좋고 주변에 입주물량이 없는데다 강일지구에 비해 수준이 높다고 알려져 전셋값은 다소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리가본 고덕지구 첫 입주단지](https://thumb.mt.co.kr/06/2009/03/2009032816491706797_2.jpg/dims/optimize/)
개정법안은 일반분양을 하지 않은 주택에만 적용돼 혜택을 받기 위해선 일반분양을 늦춰야 한다. 조합 측에선 일반분양수가 늘어나면 사업수익이 늘어나 이득이지만, 입주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일반분양을 서둘러야 해 난감한 상황이다.
이 아파트 조합 관계자는 "현재 재건축단지들이 대부분 일반분양을 늦추는 분위기"라며 "법이 바뀌는 시점이라 국회 법 통과 추이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일정이 조금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