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실현 매물이 증가한데다 에어 프랑스-KLM 그룹의 실적 악화 전망이 조정의 빌미가 됐다.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에 비해 1.1% 떨어진 177.17로 마감했다. 영국 FTSE 지수는 0.67% 내려선 3898.85, 독일 DAX지수도 1.31% 하락한 4203.5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2840.62로 1.78% 물러섰다.
에어프랑스는 경기침체로 인해 3월로 끝나는 지난 회계연도에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는 7.8% 떨어졌다.
유럽 최대 가전업체 필립스도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주가가 1.5% 떨어지는 등 기업 실적 둔화전망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