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W] 김용진의 '이번주 시장은?'

MTN 부동산부 2009.03.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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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W 주간동향] 부동산뱅크 김용진 본부장

"부동산W, 주간 동향 시간입니다! 꽃샘추위가 찾아온 3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 값은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0.05%가 올라 3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버블세븐지역 역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장을 연출한 반면, 신도시는 전 지역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지난주보다 낙폭을 0.05%p 확대한 -0.10%를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 역시 뒷걸음질 치며 이번 주도 불황의 늪을 빠져 나오지 못하게 됐습니다.



수도권 집값의 바로미터와 같은 강남권 아파트값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이를 지켜보는 수요자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무덤덤한 상황입니다.

강남 3구의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 언급에 이어 지난 25일에는 제2롯데월드 건설까지 사실상 확정되면서 이 일대의 호가는 2,000만~3,000만 원씩 올랐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이에 따른 매수세가 뒤따르지 않아 거래공백이 여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공인중개사들은 이러한 호재가 실질적인 가격 상승으로까지는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1억 원 미만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저가아파트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의 1억 원 미만 아파트의 가구 수를 조사한 결과, 3월 셋째 주 기준으로 622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3월 말에 비해서는 -69.54%가 줄어들었으며 지난 2006년 3월보다는 무려 -98.74%가 감소했는데요.

이는 신규로 공급되는 소형 평형의 물량이 감소한데다 분양가가 비싸 실수요자들이 청약보다는 기존 소형 아파트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물가 상승률에 비해 실질임금은 감소하고 있어 금융 부담이 비교적 적은 저가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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