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코스닥 1위 대장주 등극(상보)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3.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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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만에 200%이상 폭등…셀트리온·태웅 제쳐

서울반도체가 끊임없이 비상(飛上)하면서 27일 마침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꿰찼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전날 대비 800원(2.50%) 오른 3만2800원을 기록하며 시총 1조6667억원을 기록 중이다.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셀트리온 (205,000원 ▲3,500 +1.74%)은 시가총액 1조6509억원으로 2위로 밀려났다. 올해 초 만해도 코스닥 시장 시총순위 10위권을 오가던 서울반도체는 지난 1월23일 1만원을 시작으로 두 달만에 무려 240%넘게 오르며 코스닥 시장의 대장주로 떠올랐다.

서울반도체는 전일에도 13.27% 급등한 태웅을 밀어내고 시가총액 2위를 굳건히 했다. 전일 장장 1년5개월 만에 3만원을 회복한 뒤 이날도 52주 신고가를 3만4350원으로 갈아치웠다.



증권업계는 무엇보다도 지난 2006년 이후 끈질기게 서울반도체의 주가에 발목을 잡아오던 특허 이슈가 해결되면서 투심이 폭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가 TV와 노트북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점도 실적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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