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4분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는 모두 3% 이상 상승했다.
남경문 메리츠 연구원은 "대상차종의 2% 교체수요 발생시 올해 증가량은 5만4000대(7개월분),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판매 증가는 각각 2만6000대, 1만7000대로 추정된다"며 "이 경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873억원 늘고 주당순이익은 294원(6.5%)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552억원, 주당순이익은 118원(15.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두 회사의 해외시장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5일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이달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이달 미국시장에서 약 4만대 수준의 판매대수를 기록할 것"이라며 "미국 산업수요가 올 1~2월 수준의 감소율이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현대차의 점유율은 4.9%로 급상승, 지난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4.4%를 다시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