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이번 방안의 혜택은 2000년1월1일 이전에 등록된 노후차량을 교체하려는 소비자에게 적용된다.
현재 30% 감면받고 있는 개별소비세가 70%까지 깎이면서 차량가격이 내려가고 취·등록세도 70% 감면돼 실제 소비자들은 적어도 1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기아차는 포르테 1.6 Si가 110만원, 로체 LEX 20 고급형 142만원, 쏘울 2U 고급형 111만원, 스포티지 TLX 최고급형 156만원, 모하비 QV300 최고급형은 250만원이다.
GM대우의 경우 라세티 프리미어 고급형 자동변속기 모델을 구입할 때 세제 혜택을 전혀 못본다면 차량 인수대금(개별소비세 포함)과 취·등록세로 1883만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이번 조치로 156만원의 혜택을 봐 1727만원만 내면 된다.
르노삼성은 SM3 NEO 106만원, SM5 LE PLUS 164만원, SM7 RE2.3 248만원, SM7 RE3.5 250만원, QM5 4WD 2.0RE(디젤)는 250만원이 깎인다.
쌍용차는 체어맨 W CW700 프레스티지, 체어맨 H 600S 최고급형, 렉스턴 RX6(4WD) 최고급형이 모두 250만원에 카이런 LV6은 190만원, 액티언 CLUB(2WD)는 156만원의 감세 혜택이 발생한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세금 감면과 함께 정부가 자동차 할부캐피탈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 방안도 고려하고 있어 할부 구입에 따른 이자 혜택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