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휴대폰·PC가 금덩어리로 변신](https://thumb.mt.co.kr/06/2009/03/2009032610072112188_1.jpg/dims/optimize/)
서울시는 폐전자제품을 회수해 금, 은 등의 고가금속이나 희귀금속을 추출해 자원화하는 '도시광산화(Urban Mining)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일 밝혔다.
'도시광산'은 휴대폰 등 폐전자제품에서 금속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신종산업으로 자원고갈 시대를 맞아 녹색성장 산업의 하나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휴대폰 1대에서 금광석보다 최대 80배의 금을 추출할 수 있어 경제적 효율성이 높다.
시는 이번 계획이 성공을 거둘 경우 2012년까지 생활폐기물의 90% 이상이 자원화 돼 매년 서울에서 1842억 원의 가량의 경제효과 및 수입대체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오는 4월~5월 중 장롱폰을 회수해 수익금을 자선단체나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폰기부(Phone Give) 캠페인’ 을 벌인다.
이와함께 소형가전제품 처리수수료 면제,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전용수거함 비치, 25개 자치구의 폐전자제품 수집, 운반, 처리 자원순환센터 설치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