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공원 주택, 재개발된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3.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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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충정로 제1구역에 도심형주택 2개 동 건립

↑ 까치산공원주택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br>
↑ 까치산공원주택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서울 관악구 봉천동 까치산공원 주택이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25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관악구 봉천동 100-2번지 일대에 최고층수 22층의 4개 동을 건립하는 내용의 주택재건축정비구역변경지정안을 조건부가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지역 1만9765㎡ 부지에 용적률 238.77%, 건폐율 15.75%로 총 349세대(임대56세대포함)가 지어진다.



까치산공원 정비구역은 지형의 고저차가 심하고 토질이 강한 암반으로 형성돼 있어 지난해 1월부터 기존 8개 동에서 4개 동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정비구역 변경절차가 진행돼왔다.

건축위는 테라스하우스의 층수를 늘리고, 고층부분을 낮춰 까치산 공원 능선과 조화되도록 하는 조건으로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 충정로제1구역 주택재개발 조감도 ⓒ서울시<br>
↑ 충정로제1구역 주택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건축위는 또 서대문구 충정로 프랑스대사관 옆 부지에 최고층수 17층의 도심형 주택 2개 동을 건립하는 내용의 충정로 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을 조건부가결했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 충정로3가 281-18번지 일대 8382.50㎡ 부지에 용적률 250%이하, 건폐율 22% 이하 총 165세대 단지가 지어진다.

건축위는 좁고 길쭉한 대지의 특성을 고려해 인접한 프랑스대사관 등 주변과 어울리도록 개방형의 도심형 주택모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지는 지하철역 2호선과 5호선 충정로역이 도보권내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반경 약 500m내에 서소문공원 등이 있다. 구역의 서측으로는 마포로5구역 주거환경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건축위는 조형울타리의 시각적인 개방감을 확보한 후 사업시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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