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삼일로에 25층 빌딩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3.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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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명동제3지구 도시환경정비지구변경지정

↑ 명동구역 제3지구 위치도 ⓒ서울시↑ 명동구역 제3지구 위치도 ⓒ서울시


서울 을지로와 삼일로가 접한 명동구역 제3지구에 25층짜리 빌딩(업무용 시설)이 세워진다.

서울시는 25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구 을지로2가 161-1번지 일대 명동구역제3지구 도시환경정비지구변경지정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지면적 2797.6㎡ 부지에 지상 25층, 지하 6층의 연면적 4만2000㎡ 규모의 업무용 시설이 건립된다. 용적률은 1000%, 건폐율은 50%이하다.



이곳은 명동성당과 청계천에 인접하고 지하철역(을지로입구역)이 도보권내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삼일로 남산1호 터널을 통과하면 대중교통으로 20분 내에 강남권에 접근할 수 있다.

서울시는 맞은편 을지로2가 저동에 공사 중인 업무시설 건설이 완료되면 을지로와 삼일로변의 도심 내 업무기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건축위는 명동의 지역특성을 고려한 설계, 을지로ㆍ삼일로변에서 바라 본 건축물 입면계획의 정면성 확보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또 지하출입구를 건물 내 설치하고 건축물 1층 부에 문화전시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한 후 사업시행을 진행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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