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 마스코트 해치, "귀엽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3.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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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일 해치 BI 및 캐릭터 선포하고 마케팅 본격화

↑ 해치BI(왼쪽)과 해치 캐릭터 심볼 ⓒ서울시↑ 해치BI(왼쪽)과 해치 캐릭터 심볼 ⓒ서울시


서울시의 마스코트 '해치'가 BI와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서울시는 서울의 상징 '해치'의 BI(Brand Identity) 및 캐릭터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관여하는 대규모의 축제와 이벤트 등에 해치를 활용해 해치가 서울의 상징,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문화 코드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화문 해치상을 모티브로 한 해치 BI의 기본형은 앞으로 각종문서, 인정제도 등에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본형 외에도 시의 각종 사인물, 홍보물, 차량, 뱃지, 명함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응용디자인도 개발했다. 이 해치문양은 얼마 전 출범한 서울택시 표시 등에 적용됐다.

↑ 해치 캐릭터 응용형 ⓒ서울시↑ 해치 캐릭터 응용형 ⓒ서울시
해치 캐릭터는 시민 여론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은 은행노란색과 꽃담황토색을 기본색으로 사용했다. 시민들과 널리 소통하고 어린이와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친근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담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캐릭터 또한 BI와 같이 메인캐릭터 외에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질 수 있는 다양한 서브캐릭터를 개발했다. 시는 이를 해치 뮤직비디오 및 플래시 애니메이션 제작, 하이서울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리 고유의 가락인 뱃노래 추임새 ‘어기여차~’를 활용해 독창적인 해치 로고송으로 만들어 보급한다. 또 해치 다큐멘터리를 제작, 3월 말 방영하고 해치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는 등 해치 BI 및 캐릭터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해치창작동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해치이야기책으로 발간, 초등학교 및 공공도서관에 배포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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