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내신 시장 확대 '목표가↑'-굿신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3.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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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에 대해 자율형 사립고 설립 확대에 따른 중등 내신 시장 확대 요인을 반영, 적정주가를 종전 20만9000원에서 24% 올린 26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수능등급제 폐지와 내신반영
비율에 대한 규제 철폐 후 대입 정시모집에서 수능에 대한 비중이 강화되고 있다"며 "
또한 수시 모집에서 본고사형 출제가 가능해진 논술 비중이 늘어나 수험생들의 입시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사교육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등부와 중등부 온라인 강의 1위 업체인 메가스터디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수가 크게 증가해 지난 5년 평균보다 14%가량 늘어난다는 점도 메가스터디에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오프라인을 대체하는 온라인 강의 수요 증가로 메가스터디의 1분기 매출액을 591억원(전년대비 20.4% 증가), 영업이익 207억원(전년대비 26.8% 증가)을 거둘 것으로 봤다. 오프라인 학원 수요가 다소 부진하지만 영업이익률이 높은 온라인 부문의 호조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특히 입시부담에서 다소 거리가 있고 결제금액이 높아 경기 영향이 높을 것으로 봤떤 중등부 종합반 매출이 30%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며 "종합반 매출은 누적돼 발생하는데다 선행지표인 승인매출도 증가하고 있어 향후 중등부 종합반 매출이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부진에 따라 오프라인을 대체하는 온라인 수요 증가와 온라인시장 내 메가스터디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어 성장 모멘텀을 회복할 것으로 굿모닝신한증권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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