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사장은 이날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에서 열린 친환경 브랜드 '에코 다이나믹스' 발표식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포르테 하이브리드의 품질은 자신 있다"면서도 "다만 신기술 탑재 등으로 비싸질 가격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어 "올해 현대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카'와 기아차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를 합쳐 총 4만 대 정도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포르테 LPI 는 주요 기술의 국산화가 이뤄져 앞으로 시기를 놓치지 않고 경쟁사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우선 해외 딜러망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를 공급해 시장의 반응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는 17.2Km/리터 의 연비를 자랑하며 LPG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유지비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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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만Km를 주행할 경우 유류비는 104만 원 수준으로 포르테 가솔린 모델의 주유비 202만원에 비해 유류비를 절반 가까이 아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