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1개 전점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금 매입 서비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47,650원 ▼1,050 -2.16%)은 국내 최대 금 전문 유통사인 KGTC(Korea Gold Trading Center)와 업무제휴를 맺고 오는 6월까지 현대백화점 전점에 입점한 '골든듀' 매장을 통해 금 제품 매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서비스 기획 및 운영을 총괄하고 KGTC는 골든듀 매장을 활용해 금 매입, 감정, 고객응대를 담당한다.
현대백화점이 금 매입 서비스를 실시하기는 IMF외환 위기 이후 10년만이다. 특히 이번 금 매입 서비스는 백화점이 대형 금 유통사와 직거래를 하는 만큼 금을 팔려는 고객들에게 높은 매입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현대백화점은 매입가격 신뢰성 등 공신력있는 금제품 현금화 창구를 마련, 불경기 고객들의 알뜰소비에 일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금 매입 이익 일부는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적립 후 자선활동에도 사용한다. 이번 시범 운영 후 전용코너 신설 등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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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도 골든듀 매장에서 27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골드 머니 백('Gold Money Back)'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전점에 골든듀 매장이 입점돼있고 갤러리아백화점은 수원점, 천안점, 타임월드점, 진주점 등 4개 점포에 입점돼 있다.
황규완 롯데백화점 잡화MD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금 유통업체인 KGTC와 주얼리 브랜드인 골든듀가 진행하는 금 매입 프로그램에 롯데백화점도 참여하게 됐다"며 "유통과정 단순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이익을 제공해 장기화된 불경기로 가정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