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10선 공방… PR 4000억 순매도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3.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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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인 매수 vs 기관 매도… 건설·증권 3%↑

코스피지수가 1210선을 중심으로 힘겨루기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도를 앞세운 기관의 팔자우위가 대립을 거듭하는 상태다. 원/달러 환율은 1385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후 1시15분 현재 전날에 비해 10.37포인트(0.86%) 오른 1209.89를 기록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가 6.8% 급등하는 등 미국증시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전날 2.4% 오르며 선반영한데다, 1200선을 넘기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인다.

외국인과 개인은 1955억원과 14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001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를 앞세워 3391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증권이 3% 이상 오르며 강세다. 풍림산업 (0원 %)은 13.1% 급등하고 있다.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GS건설 (19,160원 ▲80 +0.42%)이 5.8%와 6.8% 상승하는 등 대형건설주들도 강한 흐름을 타고 있다.

증권에서는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이 7.0% 오르고, 동양종금증권 (2,950원 ▲10 +0.34%)도 6.3% 상승중이다.

대형은행주들도 강세다. KB금융 (83,600원 ▲1,100 +1.33%)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는 4.6%와 3.0% 오르고 있다. 우리금융 (11,900원 0.0%)하나금융지주 (61,600원 0.00%)도 3.4%와 1.3% 반등하고 있다.


전기전자는 0.8% 강보합세를 보인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날 대비 2000원 상승한 5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도 4.2% 오른 9만2600원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해 483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15개이다. 보합은 69개 종목이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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