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랑, 돌 답례품 전문 쇼핑몰 ‘인기’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9.03.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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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때 떡을 돌리는 것보다 답례품을 주는 게 최근 추세다. 이런 추세에 맞춰 돌 답례품 전문 쇼핑몰인 ‘베베랑(www.bebelang.net)’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문을 연 베베랑은 실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사이트를 구성했다. 최고 인기 상품은 특별한 의미의 자수를 새겨 넣은 타월이다.



띠별 동물무늬, 딸기 케이크, 롤 케이크, 조각 케이크 등 다양한 디자인의 타월도 마련돼 있다. 천연비누, 원 접시, 머그컵, 저금통, 시계 등도 인기다. 천연비누는 아토피나 보습에 효과적이어서 만족도가 높다.

베베랑은 답례품 포장도 지원한다. 직장에 다니면서 돌잔치를 준비하느라 시간이 없는 부모들을 위해서다. 답례품 구입 후 아기 이름과 날짜, 사진을 보내면 초대장과 안내문 등의 시안을 무료로 제작해 준다.



초대장은 물론 덕담엽서, 테이블·엘리베이터 안내문, 이벤트 번호표, 감사장 등 돌잔치 진행에 필요한 사소한 준비물도 챙겨준다. 베베랑은 떡과 와인 등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업체를 섭외하고 있는 중이다.

베베랑은 신규회원이나 비회원의 구매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대부분의 쇼핑몰이 단골회원 위주라는 점과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먼저 구입해 본 부모들의 추천으로 유입되는 고객이 많다.

석성자 대표는 “답례품 하나하나를 직접 만들어 보내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것은 물론 빠른 배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결혼, 회갑, 고희, 개업 등으로 답례품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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