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항만개발 밑그림 그린다"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9.03.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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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립 착수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항만 개발의 기본틀로서 활용될 제3차 항만기본계획(2012~2021) 수립에 착수해 내년말 확정, 고시된다고 24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향후 10년 동안의 우리나라 항만개발전략뿐 아니라 개별 항만의 개발 방향과 규모, 개발 일정을 모두 포함하는 우리나라 항만 개발의 최상위 계획이다.



국토부는 제3차 항만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항만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해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처리는 물론, 환적화물을 유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양관광 확대에 따른 국민의 다양한 요구 충족을 위해 친수공간, 마리나, 크루즈 부두 등도 계획 수립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항만개발과 관련, KMI 항만수요예측센터의 중장기 항만 물동량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수급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 계획을 전면 재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항만시설 과잉 논란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항만기본계획은 지난 91년 항만법 개정을 통해 처음 도입된 후, 95년 제1차 계획(92~2001), ’01년 제2차 계획(2002~2011)이 수립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항만개발은 지난 ’06년 수립된 제2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06~2011)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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