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들이 25일 시판되는 '롤리팝폰'을 선보이고 있다.
막대사탕을 의미하는 '롤리팝'이라는 애칭은 휴대폰의 동그란 키패드 부분이 막대사탕 모양과 흡사하고, 이 제품이 1723세대들의 톡톡 튀고 싶은 감성을 대변한다는 의미에서 선정됐다.
앞면에는 기존 보다 5배 이상 많은 220개의 숨은 발광다이오드(LED)를 배치했다. 하트, 자동차, 동물문양 등 22가지의 기본 무늬는 물론, 이모티콘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편집기능도 제공한다.
1723세대에 특화시킨 사용자 이용환경(UI, User Interface)도 탑재했다. 다채로운 삽화(Illustration)의 메뉴 및 배경화면과 귀여운 전용 폰트는 물론, 요조, 타루 등 10여명의 인디가수들이 참여한 감성적 느낌의 벨소리를 적용했다.
한편, 셀카(셀프카메라) 이용이 잦은 젊은 세대를 위해 내부 LCD 위에 화각을 약 20% 이상 증대시켜 주는 광각 카메라렌즈를 장착, 팔을 뻗지 않아도 얼굴이 작게 나오며 근접거리에서도 여러 명이 함께 촬영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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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화면 안으로 완벽히 들어왔을 때 촬영준비를 알려주는 ‘셀카 도우미’ 기능도 지원하며, 후면에는 자동초점(Auto Focus) 기능을 적용한 300만화소 카메라를 별도 탑재했다.
또한, 모션센서를 통해 전화벨이 울릴 때 휴대폰을 뒤집어놓으면 무음으로 자동 전환되는 '모션무음' 기능을 내장했으며, 외부 LED의 시간 정보, 전화 및 메시지 수발신 정보화면도 자동 회전된다.
이밖에 시간표, 문서보기, 영어사전 등 학습능력 향상 기능도 추가해 1723세대들의 사용가치를 높였으며, 아이돌 스타인 '빅뱅'을 활용해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성하 LG전자 MC한국사업부 부사장은 "17세부터 23세까지는 패션과 IT기기의 유행에 민감한 집단으로 제품구매 시 개성 표현에 가치를 두는 감성적 세대"라며 "고객 인사이트(Insight, 통찰)를 심층 분석해 선보인 이번 ‘롤리팝’이 1723세대의 휴대폰 문화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의 '롤리팝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