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개인 매수로 1210선 유지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3.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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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90원 하회… 금융·건설 3%↑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1220선을 웃도는 강세로 출발한 뒤 프로그램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1200선은 웃돌며 안착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대비 9.6원 내린 1382원으로 출발한 뒤 13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에 비해 13.75포인트(1.15%) 오른 1213.2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금융권 부실자산 처리를 위한 1조 달러 규모의 민관투자펀드를 설립한다는 소식과 2월 기존 주택 판매가 예상을 깨고 5.1% 오르면서 다우존스지수가 6.8 급등했다. 이같은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2% 넘는 1225.94를 기록했지만, 전고점이 1228선에 막혀 오름세가 둔화되며 프로그램 매물 압박에 밀려 1210선을 넘나들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 매도가 부딪치고 있다.

외국인은 9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6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875억원을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2382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를 앞세워 176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건설이 3% 이상 오르며 강세다. KB금융 (83,600원 ▲1,100 +1.33%)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는 4.6%와 4.0% 상승하고 있다. 우리금융 (11,900원 0.0%)도 5.8% 오르고 있다.


건설에서는 풍림산업 (0원 %)이 상한가에 육박하는 14.3% 급등중이다.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GS건설 (19,160원 ▲80 +0.42%)도 4.5%와 5.8%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철강금속과 기계도 1% 오르고 있다. POSCO (375,000원 ▼500 -0.13%)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은 2.2%와 2.6%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는 0.7% 강보합세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날에 비해 0.7% 상승한 5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해 542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191개이다. 보합은 96개 종목이다.

↑ 최근 90거래일 코스피지수 추이.↑ 최근 90거래일 코스피지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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