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선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대출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 공급 규모를 올해 본예산 대비 12.9조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또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도 당초 7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확대해 3000개의 기업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수출입은행(3000억원), 기업은행(3000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2000억원) 등에 대한 추가 출자를 통해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에 대한 대출여력도 1조2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확충했다.
중소 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의 창업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도 마련됐다. 모태펀드에 20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해 5000억원 규모의 창업투자 자금을 추가로 조성키로 했고 지방기업 창업보조금 지원비율도 10%(600억원)에서 15%(673억원)로 늘렸다. 퇴직근로자의 창업컨설팅에도 당초 193억원보다 47억원 많은 240억원을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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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들에는 수출보증 확대로 무역금융 경색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고 적극적으로 해외 마케팅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수출보험공사에 2000억원을 출자해 수출 중소기업에 약 2조원의 수출보증을 추가로 공급하고 지원대상도 당초 전체 수출 중소기업 2만5000 중 6000개에서 1만820개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외 전시회 및 수출상품전, 대규모 무역촉진단 파견 등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