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S는 23일 이틀연속 상승하며 7000원대 주가에 재차 입성했다. 종가는 전일대비 3.73%오른 7230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일까지 사흘 연속 하락하던 이노메탈은 이날 소폭 반등하는데 머물렀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DMS가 '태양광 전쟁'으로 불리던 두 회사간 분쟁에서 물러난 데 대해 더욱 환호하는 분위기다. 본업에 충실하고 미래 불확실성은 제거했다는 측면에서 발전자회사 매각은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시각이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문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관련 자회사 매각은 본업에 충실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며 "향후 발전사업 자체보다는 장비개발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인허가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설계용역과 인허가 등 업무를 진행해왔던 이노메탈과 소송까지 발생하면서 사업진행 여부가 불투명했다"며 "환율상승으로 설비비용도 급증하면서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발전사업은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문 연구원은 DMS의 향후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400억원 내외를 거둘 것이며, 영업이익률은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