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에서 1회초 추신수가 3점 홈런을 치고 있다.ⓒ뉴시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WBC 준결승에서 베네수엘라를 10-2로 여유롭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윤석민은 6과 1/3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상대적으로 피안타를 많이 허용했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포수 박경완과의 호흡도 척척 맞았다.
대표팀의 새로운 '4번 타자' 김태균도 한 몫 거들었다. 김태균은 2회 좌중간을 가르는 2점 홈런을 쳐 베네수엘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태균은 이번 대회 홈런 3개로 홈런과 타점에서 1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베네수엘라가 실책 5개와 볼넷 7개로 자멸하며 무너진 것도 손쉬운 승리를 이끈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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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오는 24일 일본과 미국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일본과 미국은 23일 결승 진출을 두고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