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아우디', 생산외비용 10% 절감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9.03.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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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올해 생산 외 비용을 10% 절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아우디의 악셀 스트로벡 CFO는 "생산과 연관된 투자에 집중하기로 했다"면서 생산과 직접 연관이 없는 부문의 지출 및 투자비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지난해 판매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하며 1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2015년까지 차종을 28개에서 40개로 늘리고 판매대수를 150만대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그러나 루퍼트 스테들러 최고경영자(CEO)는 당장 올해는 판매대수가 9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도 상당한 규모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년 대비 큰 폭의 감소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스트로벡 CFO는 "비용과 투자지출을 엄격하게 통제해 매출 감소에 따른 경영악박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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