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FTA 1차협상, 서비스등서 의견접근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9.03.20 14:29
글자크기

2차협상은 5월11일부터 페루 리마서 개최

한국과 페루의 자유무역협정(FTA) 제1차 협상에서 서비스·투자, 전자상거래, 경쟁정책, 정부조달 분야에서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뤘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한·페루 FTA 제1차협상에서 상품,서비스·투자, 전자상거래, 통신, 지식재산권, 경쟁정책, 정부조달, 노동, 환경, 경제협력 등 포괄적 문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비스·투자, 전자상거래, 경쟁정책, 정부조달 분야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제2차 협상 이전에 상품, 서비스·투자 및 정부조달 분야 양허안을 교환하고 2차 협상부터는 협정문 협상과 함께 시장개방 일정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제2차 협상은 오는 5월11일부터 14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린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페루 수출액은 7억2000만달러이며 수입액은 9억300만달러다. 한국의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합성수지 등이며 페루로부터는 아연광, 동광 등 광물자원을 주로 수입하고 있어 양측의 FTA 협상 타결시 광물 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페루와 FTA가 체결되면 칠레에 이어 남미 국가인 페루와의 관계개선으로 통상관계 강화는 물론 한국기업의 남미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