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77포인트(1.72%) 오른 400.7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397.06에 시작해 장 초반 오름폭을 다소 넓힌 후 장 마감 직전까지 400선 돌파를 줄곧 시도했다. 그러다 장 마감을 20여분 앞두고 400선을 회복했다.
장중 혼조세를 보였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로 마감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 (201,500원 0.00%)이 1.5% 오른 것을 비롯해 태웅 (15,190원 ▲40 +0.26%)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가 강보합 마감했다. 태광 (14,520원 ▲410 +2.91%)은 5.3% 급등했고, 코미팜 (3,945원 ▲25 +0.64%)의 경우 미국 정부의 폐암 항암제 임상시험 지원이 결정돼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밖에 동국산업 (6,110원 ▲170 +2.86%)이 100% 자회사인 동국S&C 상장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광픽업 모듈 전문업체인 아이엠 (2,920원 ▲40 +1.39%)은 고속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상한가를 쳤다. 삼영이엔씨 (1,756원 ▼155 -8.11%)도 한 증권사의 호평에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도움 (0원 %)과 비엔디 (0원 %)는 감자 후 재상장 효과로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쿨투 (0원 %)는 관리종목 추가지정 우려로 하한가를 이어갔고, 크리스탈 (2,250원 ▲20 +0.90%)은 주가지수연계증권(ELS) 투자로 지난해 적자를 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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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연예인 관련주들의 주가 희비가 눈에 띄었다. 배우 배용준씨가 최대주주(지분율 34.6%)로 있는 키이스트 (4,510원 ▲20 +0.45%)가 일본 상장사와의 합병소식으로 전날 상한가에 이어 2.6% 오른 데 반해 정지훈씨(비)가 13.6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튠엔터 (44,650원 ▼50 -0.11%)는 하와이 공연 무산 손해배상 판결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31개 상한가를 포함 5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4개 등 336개 종목은 내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8765만1000주, 1조3669억82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