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PR강세 지속…1170선 등락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3.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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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다시 1400원 근접…철강ㆍ조선 강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ㆍ프로그램 매수세와 개인 매도가 맞서는 가운데 1170선을 놓고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13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증시의 강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기관도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관은 33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순매수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매도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후 1시23분 현재 전날에 비해 9.56포인트(0.82%) 오른 1171.37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91원대 초반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1397원을 기록, 1400원선에 다시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이 130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3323억원의 순매수로 지수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개인은 14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3.9% 급등하고 있다. 최근 오름세에 편승하지 못하다 뒤늦게 순환매에 오른 분위기다. POSCO (375,000원 ▼500 -0.13%)는 전날에 비해 3.6% 상승한 3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제강 (13,140원 ▲90 +0.69%)문배철강 (2,345원 ▲20 +0.86%)은 12.9%와 11.1% 급등세다.

조선주들도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전날 대비 2.1% 오른 19만3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도 2.8%와 4.2%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는 0.6% 강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날에 비해 0.7% 오른 54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도 500원 상승한 8만4500원에 거래중이다.


은행주들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이 두드러지고 있다.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는 3.3% 내리고 있다. KB금융 (83,600원 ▲1,100 +1.33%)우리금융 (11,900원 0.0%)도 0.9%와 0.8% 하락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499개이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263개이다. 보합은 95개 종목이다.


POSCO홀딩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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