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UAE 9억달러 가스플랜트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3.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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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서 9억 달러 규모의 가스 압축 플랜트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발주처는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인 ADNOC의 자회사와 아부다비 육상 오일 운영회사(ADCO)로, 총 공사비는 9억1200만 달러(한화 약 1조3400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의 합샨(Habshan)지역에 3기의 가스 압축플랜트를 신설하는 공사다. 설계, 구매 및 시공(E.P.C)을 포함하는 턴키(일괄도급)공사로 진행되며, 약 37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하루 평균 22억5000 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 정제 플랜트로 보낼 수 있게 된다.



SK건설 측은 “그동안 해외 프로젝트가 취소되거나 지연됐던 상황에서 이번 공사 수주는 의미가 크다"며 "향후 발주되는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자회사들의 입찰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고 실제로 또 다른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형 공사 입찰에 초청을 받는 등 긍정적 효과를 얻고 있다”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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