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대우증권 (8,610원 ▼260 -2.93%) 애널리시트의 18일자 보고서 '요즘 시장은 WBC 대표팀과 많이도 닮아 있다'는 보고서는 한국 증시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여하고 있는 야구 국가대표팀과 빗댔다.
올해 들어 세번째 만나는 1200선을 넘기 위한 조건을 '3차전의 필승카드'로 부르며, "지금까지 시장을 끌어온 요인들 이외에 또 다른 모멘텀이 가세한다면 한 단계 위로의 등정은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썼다.
김형렬 애널리스트 역시 이날 오전 'WBC를 극복한 한국주식시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WBC를 풀어서 불안(Worry), 파산공포(Bankruptcy), 통화위험(Currency)로 표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환율하락에 의한 투자심리 회복과 낙폭과대 업종에 집중된 매수세의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1160선을 넘어섰다"며 "환율이 반등할 경우 주식시장은 기술적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