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내내 1160선을 지지대로 삼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지수는 장막판 프로그램 매수세와 외국인의 '사자우위'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날에 비해 6.07포인트(0.52%) 오른 1169.95로 마쳤다.
하지만 장마감 1시간여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로 전환되고, 외국인들도 매수우위로 태도를 바꾸면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외국인은 정규시장에서 285억원을 순매수했다. 2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도 1192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수를 앞세워 553억원의 매수우위로 마쳤다. 개인은 1173원의 순매도로 정규시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2.7% 오르며 강세였다. 미국 주택경기 지표 회복과 국내 부동산시장의 회복 기대감 등이 겹치면서 강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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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113원 ▼91 -44.6%)과 삼호 (14,350원 ▲350 +2.50%), 풍림산업 (0원 %)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GS건설 (19,160원 ▲80 +0.42%)과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도 3.6%씩 상승했다.
보험도 3,5%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화재 (369,500원 ▲3,000 +0.82%)는 전날 대비 4.6% 오른 16만9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메리츠화재 (51,600원 ▼2,700 -4.97%)와 LIG손해보험 (32,800원 ▲50 +0.1%)도 4.2%와 3.9% 상승 마감했다.
대형 은행주들은 숨고르기가 뚜렷했다.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지만, KB금융 (83,600원 ▲1,100 +1.33%)과 우리금융 (11,900원 0.0%), 하나금융지주 (61,600원 0.00%)는 하락 마감했다.
전기전자는 1.1% 올랐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날에 비해 6000원 상승한 54만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와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를 비롯해 525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270개였다. 보합은 88개 종목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