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치로의 인터뷰 내용을 실은 산스포닷컴
일본 산케이스포츠의 인터넷판인 산스포닷컴은 한국이 일본과 함께 아시아 야구의 수준을 높여가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치로가 "그런 것은 없다"라고 대답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 같은 내용은 한일전을 앞두고 일본 언론이 이치로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도중에 나왔다. 평소 '망언'에 가까운 발언으로 한국 야구팬들의 공분을 샀던 이치로지만, 이번 대회가 진행되면서 발언을 자제해오던 터였다.
이치로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6년 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한일전을 앞두고 "앞으로 30년간 일본을 넘볼 수 없도록 만들겠다"는 도발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