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김중겸 사장 취임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9.03.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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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건설명가 도약위한 변화 중요성' 강조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 취임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 김중겸 신임 사장이 18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사옥 본관 지하2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업체 대표,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단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 인사말을 통해 "정든 고향집과 같은 현대건설에 사장이라는 직책으로 다시 돌아오게 돼 더 없이 기쁘다"며 현대건설을 다시 국내 정상 자리로 올려놓은 전임 이종수 사장에 대해서도 경의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현대건설이 현재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단계에 있다며 글로벌 경제·금융 침체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선점해 글로벌 건설명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사장은 "60년을 이어온 현대건설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긍정적인 사고와 진취적인 자세를 통해 글로벌 탑 리더로의 도약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달 중순 신임 사장으로 내정, 이달 17일 제59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그는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장 내정 이후 본부별 업무보고를 사전에 진행하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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