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전국 4200여 점포에서 근무 중인 아르바이트 직원 현황을 확인해 본 결과, 주부층 아르바이트 직원은 1526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3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전체 아르바이트 직원 가운데 주부층의 비율은 7.6%였으나, 경기침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8월부터 매월 증가추세를 보이며 올 3월 8.9%까지 늘었다.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들도 주부층 아르바이트를 대환영하고 있다. 주부층 아르바이트는 직접 먹을거리를 장만하는 주부로서 상품의 유통기한 체크 등 세심하게 점포를 관리하고 있고 동네이웃이라 친근감을 주어 단골고객이 더욱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훼미리마트에서 근무중인 아르바이트 인원은 총 1만7224명이다. 연령대별로 구분해 보면 20대가 전체의 7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취업난의 영향 때문인지 30대도 15.2%나 차지하고 있다.
한편, 보광훼미리마트에서는 2007년 10월부터 편의점에 관심이 있는 19세 이상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넷째 주 금요일 ‘아르바이트 공개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유통 및 편의점에 대한 이해, 아르바이트 서비스마인드 확립, 점포 운영실습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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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참여자 전원에게는 훼미리마트 자체(PB)상품 도시락이 중식으로 제공되고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지급된다. 아르바이트 공개교육 신청은 홈페이지(www.familymart.co.kr)와 고객센터(1577-3663)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