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주택지표 호전..위험선호 확대'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3.18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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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택지표 호전으로 인해 외환시장의 달러선호 현상이 희석되면서 달러화가 주요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8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42센트(0.32%)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3011달러에 거래됐다.

6개국 주요 통화대비 달러인덱스는 0.02% 떨어진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밀레니엄 자산운용의 트레이더 리처드 벤슨은 "위험자산이 바닥을 치고 수일간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0.42% 상승(엔화가치 약세)한 98.59엔을 기록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이 은행권이 발행한 후순위채권 매입에 1조엔을 투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화약세가 가속화됐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는 "일본은행은 대출을 확대시키기 위해 정상을 뛰어넘는 극단적인 조치들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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