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업체 불황극복코드는 '소통'과 '친화'

머니투데이 김경미 MTN기자 2009.03.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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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기업에서 제품의 품질 만큼 신경 쓰는 것이 바로 고객과의 '소통'인데요.

디지털카메라업체인 캐논이 압구정 거리 한복판에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카메라 렌즈를 형상화한 건물 외벽.

하늘과 맞닿은 곳에 햇살이 내리쬐는 정원이 있습니다.



전 세계 캐논 매장 가운데 처음으로 들어선 복합문화공간 '캐논 플렉스'.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시 하는 한국 고객을 겨냥해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이 야심차게 개관한 곳입니다.

[녹취] 강동환/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 사장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여 달성한 것으로써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서 사진 영상 문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캐논 코리아의 의지와 각오가 담겨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캐논 플렉스에는 캐논이 국내에서 출시한 모든 제품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가 직접 사용해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서비스센터와 제품 사용법을 강의하는 아카데미, 직접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스튜디오도 준비돼 있습니다.



[기자스탠딩]
지하에 위치한 갤러리입니다.
커피향이 넘치는 이 곳에서는 정기적으로 사진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디지털카메라 인구는 300만명.

삼성테크윈, 니콘, 올림푸스, 산요, 파나소닉 등 수많은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성숙해지며 업계는 품질 경쟁 뿐 아니라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림푸스 한국은 DSLR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진 촬영법을 강의하는 '모두의 DSLR'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으며 LG상사는 광학기기 전문 매장인 '픽스딕스'를 통해 고객들이 쉽게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디지털카메라 업계의 끝없는 경쟁으로 디카족들의 만족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TN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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